💖 용서가 건강에 좋은 3가지 과학적 이유
스트레스, 심장 건강, 정신질환 위험까지 줄여주는 용서의 힘
"용서"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처를 준 타인을, 혹은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은 많은 감정과 싸움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과 신경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고통과 병을 만든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의 명예 교수이자 용서 심리학의 권위자인 에버렛 L. 워싱턴 박사는 용서의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 결정적 용서(decisional forgiveness): 용서하기로 ‘결정’한 후 감정이 따라오는 방식
- 감정적 용서(emotional forgiveness): 먼저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 후 용서를 결정하는 방식
이 글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용서’가 왜 건강에 좋은가에 대해 3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을 지킨다
용서하지 못하면 마음속에 분노, 적대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 감정들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한 연구에서는 16세부터 79세까지 33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용서를 실천한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는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졌고, 정신 건강 증상도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 만성 스트레스 → 코르티솔 호르몬 증가
- 코르티솔이 높으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가 줄어듦
- 기억력 저하, 인지기능 악화, 회색질 감소로 이어짐
- 면역력, 소화, 생식 기능에도 전반적인 부정적 영향
👉 용서는 단순한 심리적 위로가 아니라, 신체적 질병 예방으로도 연결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2.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심장 건강을 지킨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교감신경계(fight or flight)**가 활성화되어 심박수가 올라가고 몸이 긴장 상태에 빠집니다.
반대로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는 몸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용서는 이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강력한 촉매제입니다.
💓 연구로 확인된 건강 효과
- 분노와 적대감이 심장질환과 연관됨
- 용서하는 사람은 사망률이 낮음 (한 연구에서 전체 사망 위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 발견)
즉, 마음의 분노를 내려놓는 것은 심장을 살리는 길입니다.
3. 반추(rumination)를 줄여 정신질환 위험을 낮춘다
용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는 반추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는 우울, 불안, 분노 등으로 이어지며, 심할 경우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반추의 부작용
- 분노형 반추: 공격성 및 분노장애
- 우울형 반추: 무기력, 우울증
- 불안형 반추: 강박증(OC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 신체화 장애: 두통, 위장 장애, 만성 통증 등
한 연구에서는 흑인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 사건과 반추를 경험했고, 그 결과로 13년 동안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 용서는 반추의 독성을 줄인다
워싱턴 박사는 말합니다.
"용서를 하면 여전히 반추는 존재하지만, 그 독성이 줄어듭니다."
🌟 마무리하며: 용서는 마음뿐 아니라 몸도 살린다
용서의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내면의 고통뿐 아니라 신체적 질병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용서는 관계 회복, 스트레스 해소, 심장 건강, 기억력 유지, 정신 건강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 나 자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용서"를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골로새서 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마태복음 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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